[경인일보=이천/서인범기자]'이천(利川)이 뜬다'.
이천시가 중부 내륙권의 새로운 철도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SOC기반 확충을 위해 성남~여주간 복선 전철에 이어 2016년 이천 부발읍에서 충주를 거쳐, 2021년까지 경북 문경을 잇는 총 연장 94.3㎞의 중부내륙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강남권 멀티 교통망을 갖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남이천 IC를 신설하며, 도시계획도로 등 4개 노선 완공과 함께 33개 노선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한다.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계획도 최근 확정됐다. 특전사 이전사업관련 지원협약을 체결해 마장면 지역에 610억원과 도로·교육·복지 등 총 1천200억원 규모의 지역개발 인센티브를 얻어 냈다.
이천시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열린 국토해양부의 제5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 결과, 대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모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안가결돼 본격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민간산업단지로는 처음으로 설성산업단지를 착공, 기업규제 완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 하이닉스 구리공정이 허용돼 1조7천억원의 투자가 진행, (주)실트론과 신공장 증설 양해각서 체결로 3천6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대월·설성·서이천·율면·모가·덕평·이치 등 7개 산업단지를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및 편의시설은 초·중·고 맞춤형 교육과 자율형사립고 건립 등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월·마장 체육공원은 내년 상반기 중 완공하며 민주공원, 서희테마파크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부동산 업계는 "35만 명품 신도시 실현을 위해 이천시는 도시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도시개발 지역의 '지가고공행진'이란 개발의 양면성을 벤치마킹해 도시편중을 방지하고 역사, IC주변 지가 상승 등 체계적인 계획도시, 설계된 도시인프라를 갖추는데 힘을 쏟아야 될 것"이라고 미래 이천을 내다봤다.
이천, 중부권 철도교통중심 개발
성남~여주 복선전철이어 경북 문경까지 고속철 추진
입력 2010-12-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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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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