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성호기자]해양경찰이 불법 조업 외국 어선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해양경찰청은 "본청과 서·남해지방청별로 TF를 구성해 현행 중국 어선 단속 체계를 재정비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단속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해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평가된다.
해경은 연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보다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새로 출범하는 TF는 날이 갈수록 폭력적으로 바뀌고 지능적으로 변해가는 중국 어선들의 저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전술을 연구하게 된다.
또 우리 경찰관의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미국, 일본 등 외국의 유사 경찰기관에서 사용중인 진압 장비를 분석하고 실제 도입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중국 어선 불법조업 단속TF 가동
해경, 美·日 장비도입 검토
입력 2010-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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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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