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해대책본부는 29일 밤부터 도내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도 및 전 시군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폭설에 대비해 각 공무원에게 비상대기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폭설대비 이미 비상상황실을 설치, 11명의 근무인력을 배치했으며 각 시군도 자체적으로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도와 각 시군은 적설량 추이를 지켜보고 나서 비상상황실 근무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시군은 눈이 도로에 많이 쌓이거나 교통 두절 등 피해가 발생하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대기 중인 공무원들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각 시군에 제설 장비와 모래.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도 사전 충분히 확보, 비상상황에 대비하도록 주문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 고립이 예상되는 광주시 3곳, 가평과 연천 각 1곳 등 5곳에 대해서는 책임자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도록 했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눈피해 취약시설 743곳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경기지방경찰청과 협조, 취약 고갯길 33곳 대해서는 적설량 5㎝ 이상부터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해당 시군에서 차량통제 때 경찰관이 즉시 출동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대설경보 때에는 교육청과 함께 초중고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해 신속하게 통보할 계획이다.
3군 사령부 등 군부대에도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도내에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도 폭설대비 전 공무원 비상 대기령
입력 2010-12-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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