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파주/이종태기자]파주시 축산 농가에서 백신을 접종한 한우가 돌연사하거나 사산하는 등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같은 백신 부작용 의심신고는 지난해 12월 25일 전국 5개 지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3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군내면 백연리 민모(59)씨 한우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123마리는 지난해 12월 28일 백신접종을 맞았다.

이후 3일만인 12월 31일 5살된 암소가 갑자기 죽었고, 지난 2일에는 4살 된 암소가 죽은 송아지를 낳았다.

파주시는 민씨 농장의 일이 백신 접종 부작용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