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지난주 낙찰가율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던 경인지역 경매시장이 이번주는 한해의 마지막 주로 경매가 진행되는 법정이 많지 않아 물건수가 현저히 줄었다.

6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주(12월 27~31일) 인천지역 아파트의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는 모두 상승했다.

인천 지역 아파트 진행건수는 전주 53건에서 22건으로 줄어들고 낙찰률은 41.5%에서 45.5%로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전주 80.4%에서 85.8%로 증가했으며 평균응찰자수는 8.7명에서 11.3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인천 지역 연립·다세대 진행건수는 전주 47건에서 25건으로 줄었고 낙찰률 역시 42.6%에서 56%로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87.7%에서 77.9%로 줄어들었다. 평균응찰자수는 5.4명에서 6.4명으로 상승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진행건수는 전주 329건에서 213건으로 줄었고 낙찰률은 45.9%에서 42.3%로 감소했다. 낙찰가율은 80.8%에서 81.3%로 늘어났다. 평균응찰자수는 7.8명에서 7명으로 감소했다.

경기 지역 연립·다세대의 진행건수는 전주 78건에서 88건으로 증가했다. 낙찰률은 42.3%에서 42%로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76.1%에서 83%로 늘어났고 평균응찰자수는 4.2명에서 5.1명으로 증가했다.

인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계양구 계산동 삼보아파트 2동 615호(전용면적 40.6㎡)로 두번 유찰 후 최저가가 감정가의 49%까지 내려간 후 35명이 몰려 감정가의 80.9%에 낙찰됐다.

경기 지역 아파트 중에서는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큰마을대림아파트 127동 203호(전용면적 59.8㎡)에 34명이나 응찰해 감정가 대비 96.8%에 낙찰됐다.

다세대 중에서는 부평구 십정동 대광빌라 2동 402호(전용면적 38㎡)에 14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대비 93.9%에 낙찰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시 광명동 삼미빌라 102호(전용면적 34.7㎡)가 한번 유찰된 후 80.8%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