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새 대통령과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인 만큼 수도권규제정책 완화와 평택항 개발 등 중요한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한편으론 중소기업의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낼 계획입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련) 문병대 회장은 올해 신정부 출범과 때맞춰 경기도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는 여러 현안문제 해결에 경경련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인사를 대신했다.
“우선 수도권규제정책 완화를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도내 경제계와 도민들의 연대서명을 전개하고 경경련 회장단의 중앙부처 항의방문 등을 통해 정부에 도민들의 바람과 의지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 경쟁국의 수도권정책 사례집 배포,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계층 초청 간담회, 도 출신 국회의원 및 장관 초청포럼 등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문 회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평택항 개발과 관련해서도 경기도와 힘을 합쳐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상반기중 경기도와 공동으로 '범도민평택항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항만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평택항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은 물론이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카페리항 추가 개설과 평택항을 전담할 지방해양수산청 조기설치 등도 함께 추진해 평택항을 21세기 대중국교역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문 회장은 이밖에 경기도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사업도 제시했다.
“우선 적극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해결을 모색할 것입니다. 경기도지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산업현장을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건의하는 한편, 규제혁파위원회 및 각 기관 실무자들의 현장방문도 활성화시킬 예정입니다.”
IMF로 실직한 중·고령 전문인력들을 인력난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연결시키는 사업도 추진중인 문 회장은 마지막으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새해구상' 경제단체장에 듣는다 - 문병대 경경련 회장
입력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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