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화성/김학석기자]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화성시의회 하만용 의원이 예방접종 최일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 의원은 당선 전 화성시 공수의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화성시 우정읍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지난 5일까지 2천마리를 예방접종하는 등 우정읍 공무원들과 함께 구제역 차단에 발벗고 나섰다.
하 의원은 "현재 상황이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시의원이라는 신분을 떠나 화성시민으로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한시라도 쉴 수가 없다"고 국가적 재난상황 극복의 굳건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화성시는 팔탄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농가 반경 10㎞내 위험경계지역에 25개의 방역초소를 추가, 총 32개소의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