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기자]광교신도시내 근린공원 건립을 입주민들이 낸 아이디어를 통해 직접 설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12일 광교신도시 내 26개 공원 가운데 3개 근린공원을 입주민이 직접 참여해 디자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개 공원은 A1블록 주변 근린공원1과 컨벤션1블록 주변 근린공원7, A30블록 주변 근린공원12로 면적은 1천~3천㎡ 규모다.

이 공원들은 다음달에 광교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회의에서 추천하는 5~10명으로 광교공원 주민 디자인단을 구성한 뒤 4월 설계 및 시공사 선정, 10월 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입주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도시설계라는 측면에서 이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