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 집수리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확보된 410억원의 예산으로 저소득층 5만 가구에 대해 난방, 도배, 급배수시설, 장애인편의시설 등의 공사를 해줄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작년처럼 집수리 사업을 기초생활 수급자가 참여하는 자활공동체나 자활근로사업단에 맡겨 저소득층 3천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수급자는 거주지 읍·면·동, 시·군·구나 자활후견기관에 신청하면 우선 순위에 따라 집수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