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平] 金大中대통령은 10일 “농가소득을 2003년까지 도시근로자와 맞먹게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李희호여사와 함께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벼 수확현장을 방문, 벼베기 작업을 하는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농민도 경쟁력을 갖고 신지식인 농업인이 되도록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내년부터 실시되는 논농업직불제와 농작물 재해보험제도는 획기적인 제도”라며 “점차 정부의 부담을 늘여서 농가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특히 양평지역에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와 미곡건조장을 설치토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金銀煥·安秉昱기자·hy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