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평택.안성.용인.화성.여주.양평.이천 등 경기남부 7개 시.군의 돼지 73만8천여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다고 20일 밝혔다.

   도(道)는 앞서 지난 9일 도내 전체 모돈과 종돈 17만8천200마리와 소 47만5천812마리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을 마쳤다.

   경기남부 7개 시.군은 양돈집산지로 모돈과 종돈을 제외한 모든 돼지가 접종 대상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신이 확보되는 데로 도내 나머지 시.군의 돼지 40만여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서 소 5만9천152마리와 돼지 110만1천775마리가 살처분, 매몰됐다.

   이는 도내 소 전체 사육두수의 11.6%, 돼지는 50.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