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이준배기자]경기도가 경기영상펀드 '지-씨네마(G-Cinema)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 한국영화 투자의 포문을 열었다. ┃관련기사 15면
도는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 M관에서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지-씨네마 1호' 작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영화사 봄, 감독 이윤기)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이날 1호 작품을 비롯, 2호 '헬로우 고스트'(워터앤트리), 3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수필름), 4호 '고양이'(파인하우스필름) 등 4개 작품에 G-Cinema 인증패를 증정했다. 도는 지난해 고양시와 함께 40억원을 출자해 총 34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를 결성, 지역산업 활성화 투자조건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조재현 위원장은 "경기도에도 좋고 한국영화 발전에도 좋은 펀드 조성을 2년 전 도지사에게 건의해 받아들여져 여기까지 왔다"며 "이런 펀드가 전국적으로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조 위원장의 제안을 받고 20억원을 투자하게 됐는데 이런 큰 호응을 기대하진 않았었다"며 "지-씨네마가 경기도를 뛰어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힘을 보여주시길 기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수정, 현빈, 이윤기 감독, 안혜영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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