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기자]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경기지역 고품질 우수농산물 브랜드인 G마크가 출범 10년만에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222개 G마크 브랜드 경영체에서 판매한 농산물의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1조125억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의 G마크 전체 매출액 7천213억원에 비해 40.4%(2천912억원) 증가한 것이다.

경영체 가운데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곳도 27곳으로 전년도의 23곳에 비해 4곳이나 늘었다.

또 경영체들의 해외 수출도 지난해 37개 업체 86억원으로, 2009년의 30개 업체 67억원보다 증가했다.

판매시장별로 보면 대형유통마트 2천14억원, 급식 1천895억원, 농·축협매장 1천465억원, 직거래 1천238억원, 도매시장 744억원, 백화점 341억원 순이다.

도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조1천억원으로 설정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민기원)은 설 성수기를 맞아 'G마크' 농특산물로 설 선물 보내기 운동을 진행중이다.

재단은 도내 1천여개 기업과 기관, 단체 등에 선물세트 홍보물을 배포했고 직원들까지 파견, 판촉활동을 진행중이다.

특히 오는 28일까지 1차 캠페인 기간에 주문한 고객에 대해서는 곡류, 과일, 버섯, 축산물 등 G마크 농산물을 비롯한 농특산물 선물세트를 시중 가격보다 10~40% 할인 판매하며 주문된 상품은 곧바로 직배송한다.(문의: 031-250-27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