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성철기자]올해 경기도내 창업 및 중소기업 전략산업 육성 등을 위해 5천700여억원의 정책자금이 집중지원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4일 올해 효율적인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과 창업 지원, 전략산업 육성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신임 유종진(사진) 본부장은 "올해 정책자금 운영규모는 모두 5천700여억원이 책정됐다"며 "중기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자금지원 핵심기관으로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정책자금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자금운영 계획과 관련, "전략사업 분야에 정책자금의 80%이상을 중점 공급하고 기술혁신형 창업 및 성장촉진기업 육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뿌리산업, 부품·소재산업, 지역전략·연고산업, 지식서비스·문화콘텐츠, 융복합산업, 프랜차이즈 분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 중 중점적으로 추진 예정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 운영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관학교와 같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청년CEO를 양성하기 위해 중진공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는 "기술창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청년사관학교 사업을 통해 청년실업과 CEO고령화 문제 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정책금융 및 인재양성, 컨설팅 및 교육 등에 중진공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