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지난 주 평균 응찰자수가 모두 하락했던 경인지역 경매시장이 이번 주 경기지역은 낙찰가율이 지난 주보다 상승했지만 인천지역은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2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 17~21일) 경기지역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3.2%로 전주보다 3%p나 상승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진행건수는 전주 61건에서 56건으로 줄었고 낙찰률은 37.7%에서 39.3%로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주 78.4%에서 74.5%로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5.8명에서 6.8명으로 큰폭 늘어났다.
인천지역 연립·다세대 진행건수는 전주 67건에서 38건으로 줄었고 낙찰률은 43.3%에서 55.3%로 큰 폭 늘었다. 낙찰가율은 81.2%에서 79.5%로 감소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3.8명에서 5.1명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진행건수는 전주 311건에서 676건으로 2배이상 늘어났다.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성원상떼레이크뷰 아파트 345세대가 통째로 나와 물건수가 급증했지만 모두 유찰돼 낙찰률은 23.1%에 불과했다. 낙찰가율은 79.8%에서 83.2%로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6.6명에서 7.4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지역 연립·다세대의 진행건수는 전주 94건에서 113건으로 증가했다. 낙찰률은 38.3%에서 42.5%로 큰 폭 올랐다. 낙찰가율은 78.8%에서 80.3%로 늘어났고 평균 응찰자수는 2.7명에서 4.5명으로 상승했다.
인천지역의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부평구 부평동 애지앙아파트 1동 1천202호(전용면적 56.6㎡)로 한번 유찰후 19명이 몰려 감정가의 90.6%에 낙찰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중에서는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태영아파트 103동 501호(전용면적 84.9㎡)에 47명이나 응찰해 감정가 대비 77.7%에 낙찰됐다.
다세대 중에서는 부평구 부평동 대광홈타운 302호(전용면적 42.6㎡)에 26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대비 91%에 낙찰됐다. 경기지역에서는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용문주택 가동 302호(전용면적 26.2㎡)가 한번 유찰된 후 16명이 몰려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다.
1월 셋째주 경인지역 경매시장 동향
경기아파트 낙찰가율 껑충… 83.2%로 3%p나 올라… 인천은 하락
입력 2011-01-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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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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