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동시 휴식시간 가져라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표현할 만큼 설 연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가기 위해 나서고, 그만큼 고속도로는 교통대란이 일어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본 4~5시간에서 심할 경우에는 10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설은 연휴가 길어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교통 정체는 더 심할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장시간 좁은 차 안에서 있어야 될 경우 춥다고 창문을 닫은 상태로 계속 난방을 하게 되면, 신선한 공기가 뇌로 유입되지 않아 두통이 생기고 운전에 집중하기도 힘들다.
특히 비염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이런 환경은 더욱 힘들다. 과도한 난방으로 인해 코 점막은 건조해지고 콧물이나 재채기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증상의 개선을 위해서는 한 시간에 10분 이상 차 안의 공기를 순환시키고, 차 안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 것이 좋다. 한두 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내려 신선한 공기도 마시는 등 휴식시간을 가져 몸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명절음식, 기름진 음식 멀리 하고 자연식품 가까이
명절이 되면 누리게 되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미각적인 즐거움이다. 하지만 맛있다고 무조건 많이 먹다 보면 과식으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배탈이 나기도 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명절 음식을 먹을 때 가려서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명절 음식 대부분은 기름에 굽거나 볶는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름진 음식보다는 나물이나 밤, 대추 등 자연식이나 곡물류를 섭취해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조리 과정에서부터 기름을 적게 사용하고 담백하게 굽거나 찌는 형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한방차로 감기와 비염 예방
오랜만에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영하로 뚝 떨어져 면역력이 약화된 때에 과음을 하게 되면 다른 때보다 몸에 훨씬 무리가 가게 되므로 한두 잔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
술이나 차가운 음료수 대신 따뜻한 감초대추차나 호박차, 녹차, 유근피차 같은 따뜻한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고 비염 증상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코모코한의원 수원영통점 김은주 원장 http://www.komoko.co.kr/ >도움말:코모코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