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기자]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구제역·AI 이동통제초소 464개를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 19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5개 시·군에서 AI가 각각 발생한 가운데 2천28농가에서 소와 돼지 160만9천159마리를 살처분하고 63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147만6천95마리가 살처분됐다.
도는 소와 돼지 살처분보상금 가지급금(전체의 50%) 중 이날 현재 1천267농가 2천392억원을 지원했고 설연휴 전인 1일까지 450농가에 963억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연휴기간 소독약과 생석회 등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이날부터 도내 19개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연산과 유산균을 혼합한 EM(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 축사소독에 사용하도록 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EM을 시범적으로 공급한 광주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EM의 효능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보고 있다.
이 밖에 464개 이동통제초소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도 감사관실은 구제역 비발생 12개 시·군에 대해 이달 초 특별점검을 벌여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지 않은 일부 시·군에 시정조치를 지시했다.
道 연휴기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이동통제초소 464개 운영… 축사소독용 EM 공급도
입력 2011-02-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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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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