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경진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말까지 정부기관 합동으로 전국 4천130여곳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매몰지 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중앙대책본부는 우선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지역의 상수원 인근 지역 매몰지를 대상으로 부실 여부를 진단하고서 3월 말까지 옹벽과 물막이벽을 구축하는 등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전국의 매몰지는 구제역이 3천900여곳, AI가 230여곳 정도다.
또 중앙대책본부는 매몰지 주변 지하수 오염에 대비하고자 인근 상수도 확충 사업을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대책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지자체가 매몰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정부는 설 연휴 전에 1차 전국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2차 접종에 들어가 돼지는 26.1%, 소는 3.5%가 2차 백신을 맞았다.
구제역·AI 매몰 4천여곳 실태파악 전수조사 실시
입력 2011-02-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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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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