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용품인 치약과 칫솔도 기능성 시대가 도래했다. 충치예방은 물론 치주질환, 입냄새 제거, 미백효과를 갖춘 치약에서부터 칫솔도 치아상태에 따라 교정용, 틀니용, 치간칫솔 등 다양한 제품이 즐비하다.

특히 칫솔과 치약의 경우, 매일 사용하는 소모성 제품으로 일정수량을 묶어 판매하는 번들제품이 많아 상품구입전 꼼꼼히 제품특징, 가격 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13일 본보가 이마트 수원점, 홈플러스 동수원점, 까르푸 원천점, 킴스클럽 수원점 등 대형할인점 4곳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치약·칫솔의 가격차를 비교했다. 20원에서 최대 1천500원의 차이가 있었다.

메디안치약(210g·2입)은 홈플러스가 3천300원으로 타할인점(3천600원)보다 300원이 저렴했다. 송염치약(185g·3입)은 이마트가 4천400원으로 까르푸보다 380원, 홈플러스 킴스클럽에 비해서는 각각 540원, 880원이 쌌다.
반면 구강청결제인 가그린(750㎖)은 이마트가 4천600원을 받아 타할인점(4천원)보다 600원이 비쌌다.

칫솔은 아트만 교체모 칫솔의 경우 킴스클럽이 1천880원으로 타사보다 220원 저렴했으며 콤팩트형은 가격이 4사 모두 같았다. 오랄B 어드벤티지 칫솔(3입)은 홈플러스가 5천750원으로 이마트보다 1천원, 까르푸·킴스클럽보다 각각 1천450원, 1천500원이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