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바닥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4층 바닥이 무너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모 냉장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 이 사고로 인부 6명이 3층으로 추락해 매몰됐다가 5명이 구조됐으며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우성냉장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4층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바닥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 인부 6명이 3층으로 추락해 매몰됐다가 5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는 매몰된 나머지 인부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4층 바닥 타설작업 중 철제 하부지지대(거푸집)가 콘크리트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U'자 형태로 휘어지면서 바닥면적 3천40㎡ 가운데 200여㎡가량이 무너지며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3천400여㎡ 규모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사인 우성냉장이 KD건설에 시공을 맡겨 신축공사 중이었다.

 경찰은 매몰자 수색작업과 함께 공사현장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