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환기·송수은기자]경기도는 3일 경기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와 2011년도 경기북부지역 주요 현안사항 및 제1회 추경예산 관련 정책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 2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방기성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김경호 도의회 부의장 겸 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장 등 도의원 28명, 2청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경기북부지역의 특정지역 지정',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건립', '경기도내 작은 도서관 건립', '구제역 처리 상황과 사후 관리',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추진', '광역버스 노선의 합리적 조정', '고향의 강 정비 사업 추진보고', '법원~상수 도로 확포장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선 신현석(한·파주1) 의원이 "국지도 56호·86호선, 지방도 367호·372호선, 고양시 대화로 확장사업 등이 모두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가 너무 소극적으로 도로사업을 진행, 탁상행정을 펼치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며 도로 건설 현장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밖에 ▲접근성과 이용률을 제고한 작은 도서관 설치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도민 불안감 해소 노력과 SOC 예산 확보 노력 ▲노인 인구 증가 및 저출산 대책 강구 등을 주문했다.
한편 도2청은 향후 북부지역 규제 완화 및 SOC 확충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북부지역 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