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인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세스영어가 시행사, 대성산업이 시공사, 하나은행이 대주로 참여한다.

   대성산업은 사업기간 내 준공을 책임지며 공사비는 사업기간 내 분양수익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미분양이 발생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면 하나은행 대출금의 미상환 잔액에 대해 등기가 완료된 미분양 물건을 담보로 부동산 펀드를 조성, 판매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투자증권은 관계자는 "미분양 물건을 싼 가격에 매수해 나중에 비싼 가격에팔게 되면 차액만큼을 펀드 가입 고객에게 수익률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올해 아파트에서 시작한 전세 대란이 오피스텔 등으로 확산하는 추세고, 매달 고정 임대료 수익이 발생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노후 대비용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 8.2평 75실, 아파트 6.83평 147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년 8월 준공이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4월부터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