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하남/전상천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류철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ECMD, 파리크라상, SK에너지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 조남동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본선 상공을 포함한 7만1천㎡ 부지에 전문식당, 소공연장, 주유소, 충전소,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종합휴게시설을 짓는 이번 사업에는 모두 498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오는 2014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조성한 부지에 사업시행자가 휴게소를 건축한 뒤 영업개시일로부터 25년간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고비용과 용지 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되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 설치로 부족한 휴식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고속도로 본선 상공을 활용함에 따라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건축물을 지어 규모도 20% 가량 줄일 수 있어 개발비뿐만 아니라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는 단순한 휴게기능에 머물지 않고 소통과 화합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수도권의 랜드마크 휴게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상공형 휴게소' 사업자 선정
시흥 조남동에 2014년 완공
입력 2011-03-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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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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