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은 빠르면 올 10월안에 화성시 기산동 도농기원 안에 국내 최초로 132㎡ 규모의 태양광 병용형 스마트 식물공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병용형 스마트 식물공장은 국비와 도비 등 10억원 가량이 투자되며, 바깥 경사면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하루 30㎾의 전력을 생산, 난방에 이용하게 된다.

특히 태양광 이용비율을 보조광인 LED보다 높이고, 지열 히트펌프를 설치해 계절에 따라 지열을 냉난방에 겸용해 사용키로 했다.

김영호 농기원장은 "IT 기업체와 공동으로 태양광발전과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식물공장을 도농기원에 올해 구축, 가시적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식물공장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을 주목적으로 개발, 식물공장을 상용화시켜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