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개항 1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레이먼드 벤저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인천공항 입주기관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 인천공항이 6년 연속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공항상'을 받는데 이바지한 공항 상주직원 37명이 정부 포상을 받고 25명은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같은날 인천공항 인근 인천하얏트 호텔에서는 개항 10주년을 기념해 유치한 ICAO 항공전문인력 양성 콘퍼런스도 막을 연다.

 항공인력 양성 콘퍼런스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레이먼드 벤저민 ICAO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항공 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ICAO로부터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는 인증서 전달식이 열리며, 개항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항공노선 개발 국제회의인 '2011 아시아 루트회의'가 이날 폐막한다.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개항 10년 만에 국제화물처리량 기준 세계 2위, 국제여객수 기준 세계 8위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특히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ACI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뽑혀 서비스의 질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