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아자동차 프레스티지 준대형 세단K7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1 서울모터쇼'가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이날 오전 11시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각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으로 서울모터쇼의 공식 개막을 알리고, 5만9천176㎡ 규모의 전시장을 둘러봤다.

▲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고성능 쿠페 시장에 도전하는 인피니티 컨셉트카 에센스(Essence)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화, 바퀴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12개, 해외 23개의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8개국 139개 업체가 참여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엄' 완성차 모델 6종과 아시아 최초 공개 차종 24대, 국내 첫 공개 29대 등 신차 59대를 포함해 300여대가 선보였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HND-6)', 기아차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전기 콘셉트카인 '네모(NAIMO, KND-6)'를 처음 선보였다.

▲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양산모델 니산 전기차 리프(LEAF)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지엠은 쉐보레 콘셉트카 '미래(Miray)', 르노삼성은 SM7 후속모델 쇼카 'SM7 콘셉트', 쌍용차는 전기차 'KEV2' 대우버스는 'BC211M'을 각각 처음 내놨다.

   국내 업체는 현대차가 30대, 기아차는 27대를 전시했고, 르노삼성 14대, 한국지엠 22대, 쌍용차 11대를 각각 전시했다.

   수입차 업체들도 도요타가 월드베스트 셀링 모델인 코롤라를 국내에 런칭했고, 혼다는 '시빅 콘셉트'를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음날 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모터쇼에 앞서 열린 31일 오전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4도어 쿠페 CLS-Class 2세대 모델 '더 뉴 CLS 63 AMG'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닛산은 제3세대 '큐브(CUBE)', 메르세데스-벤츠는 4도어 쿠페 CLS-클래스 2세대 모델 '더 뉴 CLS 63 AMG'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BMW는 7시리즈에 나전칠기 인테리어 장식이 장착된 'BMW 7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을 전시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부대행사로 글로벌 업체 최고경영자가 참석하는 CEO포럼과 대학생들의 자작자동차 대회도 마련됐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에 입장객이 100만명에 이르며, 고용과 생산, 관광, 운송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