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경진기자]경기도 개발제한구역(GB)내에 시민 휴식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4일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화성 매송체육공원, 하남 나무고아공원, 성남 신구대학 수목원 등 3개 사업에 대해 GB 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매송초등학교 인근 칠보산 자락 그린벨트 1만6천384㎡에 2015년까지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된다.

매송면은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그동안 공원시설이 전무했었다.

하남시도 미사동 한강변 골재장으로 사용됐던 30만6천714㎡ 규모의 그린벨트에 각종 개발행위로 버려진 나무를 소생시켜 가로수나 공원수로 재사용하는 '나무고아공원'을 만든다.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의 신구대학은 교내 그린벨트 2천812㎡에 수목원 전시관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