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경진기자]경기도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일 군포시 수리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노사정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모두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등반대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복수노조 시행에 따른 노동현장의 혼란 예방과 합리적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노사정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동자와 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활동키로 했다.

사용자측은 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도는 '노사분규 없는 경기도', '일자리 만들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 파트너십 증진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김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가 대우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근로자를 위한 복지증진에 최우선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