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민재기자]인천시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난 9일 구청장실에서 구민과의 만남의 날을 갖고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효성1동 41통장 등 4명은 비가 올 경우 효성동도시개발구역내 궁전빌라 쪽으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에 대한 집수정과 차단하수도 설치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효성도시개발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문제가 자연적으로 해결되겠지만 일단 사업이 보류된 상태라 제한적으로 집수정 등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방동 주민 4명은 병방시장 입구 길가에 사철나무 수벽을 식재하는 것과 관련해 노점상의 생계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박 구청장은 "노점상이 도로를 불법점용해 보행자 불편초래, 차량 교통사고 위험 등이 있어 불가피하게 수벽을 설치했으니 공익적인 차원에서 이해해달라"면서 "구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계산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불법주차 단속과정에서 단속원들의 불친절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박 구청장은 단속공무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지구 하수도 민원 해결… 계양구청장 '주민과의 만남'
입력 2011-04-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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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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