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계열사간 상호 출자와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자산 2조원 이상 49개 재벌과 공기업집단의 계열사가 1일 현재 834개로 지난달보다 3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업집단별로 보면 CJ그룹과 동국제강이 각각 더시젠(음식료품 제조), 피엔씨티(항만하역)를, 삼보컴퓨터가 헬로티지(사무용기기 소매)를 새로 설립했다.
또 대성그룹이 고양과 파주 지역의 유선TV망 등 통신설비를 주업으로 하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메가정보통신 등 5개사를 설립,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퍼스트씨알비(기타금융업)와 롯데의 모비도미(콘텐츠 제작·판매), 대우자동차의 대우버스와 대우상용차, 한국전력의 YTN 등은 피합병과 지분매각 등의 이유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자산 2조 이상 기업집단 계열사 늘어
입력 200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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