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인천관광공사는 '2011 광견병 OIE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Healthㆍ통칭 국제수역사무국ㆍOIE) 주최로 179개 회원국에서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광견병 관련 세계 최대 학술회의다.

인천관광공사는 행사 유치를 위해 OIE 본부가 지난달 진행한 사전 실사에 적극 협력하고,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통체험 위주의 포스트 투어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유치를 계기로 대한수의사회와 전 세계 2천여명의 수의사가 참석하는 '2017 세계 수의사 대회'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국제회의 참석자 지출은 일반 관광객보다 배 이상 많아 경제 유발 효과가 크다"면서 "의학ㆍ과학 분야의 다양한 국제회의를 인천에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