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16일 개회한 군포시의회 임시회에 시 간부들이 불참하자 시의원들이 관련 국장 책임론까지 들먹이며 불만을 토로하는 등 소동.
金甲喆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장에 과장이 2명이나 불참한것은 예산안 처리에 관심이 없는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앞으로 회기시에 과장이 출석을 못할 경우 관련 국장이 책임을 지고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집행부측을 질타.
다른 의원들도 이번 회기에는 일부 과장은 물론 시장과 부시장까지 국내외출장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불평.〈軍浦〉
○…성남시의회(의장·박용두)가 의정활동 연수회때마다 술파티, 고성방가, 골프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이 비난.
시의회는 지난달 12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의원 38명 가운데 방영기의원(42·이매동) 등 15명이나 빠진 23명이 경남 경주시 교육문화회관으로 연수회를 다녀왔다는 것.
그러나 이 연수회 도중 일부 의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개인행동을 하는가 하면 저녁 회식시간에는 사소한 시비로 고성이 오가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확인.
시의회는 지난해 10월에도 전남목포에서 가진 연수회에서 시의원이 만취해 수행 공무원을 폭행하고 일부는 연수시간에 골프를 쳐 물의를 빚기도.
박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력을 키우고 의원 스스로 위상을 높여 보자는 취지였으나 참석의원도 적고 시비도 일어 아쉬움을 남겼다”며 고충을 토로.〈城南〉
○…사회복지시설인 신애원(고양시 동산동) 이모 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일산백병원 영안실에 조문을 온 고양시 가정복지과 김모 계장이 상주에게 불쾌한 언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
16일 이모씨(58·여) 등 조문객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10시께 동료 1명과 함께 조문을 온 김계장은 영안실에서 상주에게 “원장이 돌아가셨는데 후임 원장에 누구를 선임하느냐”고 물었고, 상주가 “설립자인 아버지(원장 남편)로 승계하겠다”고 하자 “남편은 나이가 너무 많아 원장 교체 서류가 올라오면 거부하겠다”고 말하는 등 유족 가슴에 또 하나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이를 지켜본 많은 조문객들은 “아무리 공무원이지만 거드름까지 피우며 슬픔에 잠긴 상주에게 이럴 수가 있느냐. 공복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분개.〈高陽〉
○…한나라당 朴世煥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입수된 제보를 확인한 결과 지난 9월에 있었던 해군 대령진급심사에서 지역편중 인사가 있었다” 며 “전체진급자 40명 중 특정지역 출신이 40%인 16명에 달했다”고 주장.
朴의원은 “특히 해군의 핵심병과인 항해병과 진급자 21명 중 43%에 달하는 9명이 이 지역출신이었다”며 “국방부는 편중인사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
朴의원은 이어 “국회 국방위원들이 이미 수차례 국방부에 국방부 주요보직자 및 진급자에 대한 출신고 현황을 요구했으나 이를 계속 거부해왔다”며 “국방부의 자료제출 거부에는 이런 말못할 이유가 있기때문 아니냐”고 비아냥.
○…민주당 李允洙의원(성남수정)은 16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판교신도시 개발안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개발안의 전면재검토를 요구.
李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재 성남 구시가지는 개발당시의 마구잡이식 정책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의 해결책은 판교 등 주변지역을 도시순환 재개발지역으로 삼는 것이지만 판교 일부지역만 성남 구시가지 순환개발용으로 활용할 경우 고가의 해당 개발지에 이주할 능력이 있는 성남구시가지 주민이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설명.
李 의원은 또 “건교부는 새로운 주택단지개발을 서두르기보다 잘못된 정책으로 형성된 성남 구시가지의 중장기 개발계획을 먼저 세워야한다” 며 “이러한 과정에서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
[言言事事]군포의회 책임론 들먹등
입력 2000-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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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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