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등 지역에 분산된 관광지와 월미관광특구가 연계된 '월미관광특구 통합마스터플랜'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월미관광특구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관광여건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대책과 권역별로 특화한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통합마스터플랜을 세우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관할 중구청과 월미관광특구 진흥방향을 모색하고 특구의 통합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24일 각계 관련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그동안 월미관광특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접한 관광의 요충지임에도 비전과 전략, 권역별 특화발전방향을 집약한 통합마스터 플랜이 없어 말뿐인 관광특구로 전락했다. 따라서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근 차이나타운과 강화개펄생태관광지, 송도유원지, 연안부두, 옹진해양관광지 등 권역별 단위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관광지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등의 논란을 사전에 막기 위해 시민·환경단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시는 월미관광특구 심포지엄을 계기로 월미관광특구에 대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정립 방향을 설정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최종 개발계획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가 '관광특구의 의의와 제도개선'이란 주제를 발표하고 안병배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이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역사관광촌 조성안'을 제안한다.
또 박정남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월미관광특구의 중장기 발전전략안을 제시하고 김용환 창스여행사영업부장이 차이나타운 조성 등 관광개발의 필요성을 실무적 입장에서 밝힌다.
월미관광특구 청사진 만든다
입력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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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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