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의종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어린이날인 5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 내외는 녹지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도자기 채색, 전통 부채 제작 등 체험활동을 하고 질문과 답변 시간도 가졌다. 또 '명랑운동회' 순서에서는 기차놀이, 짝짓기 놀이 등을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기분을 말해 달라'는 한 여자 어린이의 질문을 받고 "내가 (잘해서)된 게 아니라 국민들이 밀어줘서 된 것이라서 기쁘다. 이 얘기를 엄마, 아빠에게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렸을 때 장래 희망을 묻는 질문에는 "학교 선생님이 되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됐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참석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이날 행사에는 양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다문화·한부모가정 어린이, 장애 아동, 격오지 군인 자녀, 순직 경찰관 자녀, 도서·벽지 어린이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어린이들은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정문으로 청와대에 입장하는 '국빈급' 예우를 받았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가족들과 함께 뷔페식 오찬을 하고 청와대 경내를 관람했다.
청와대 '명랑운동회' 개방
李대통령 내외, 소외계층 어린이 350여명 초청
입력 2011-05-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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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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