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조달청은 조달청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조달청 세부기준은 PQ심사의 경우 그동안 평가항목별로 동일한 배점을 적용했던 것과 달리 공사 유형별 특성에 맞게 ▲시공경험 ▲기술능력 ▲경영상태 등 3개 분야로 평가기준을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교량·터널·지하철(도시철도)·철도 등 4개 공종은 시공경험을, 쓰레기소각로·폐수종말처리장·하수종말처리장·상수도·하수도 등 5개 공종은 기술능력에 가중치를 두고 평가하게 된다. 또 준설·항만·공항시설·관람집회시설·전시시설·공용청사·공동주택 등 7개 공종은 경영상태에 평가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적격심사는 중소업체의 입찰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사규모가 500억원 미만일 경우 업종별 시공실적 평점기준을 해당 공사 규모의 350%에서 250%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