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를 맞는 디지털케이블TV쇼가 12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Digicable, the leader of Smart Age'를 주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 김부겸 민주당 의원,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박정찬 연합뉴스TV 사장, 남선현 jTBC 대표, 오지철 CSTV 대표, 유재홍 채널A 대표, 윤승진 MBN(매일방송) 대표, 배석규 YTN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는 군복무 중인 연기자 이준기가 전투복을 입은 채 사회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타악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에서는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의 환영사와 최시중 위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개막을 축하했다.
축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무대에 올라 스마트패드를 터치해 행사 슬로건을 보여주고 테마 영상을 상영하는 세리머니로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YTN과 MBN의 생중계로 케이블TV 시청자들을 만났다.
디지털케이블TV쇼는 지난 2003년 케이블방송 장비 및 솔루션, 콘텐츠를 사고파는 기업들을 위한 전시회와 콘퍼런스로 첫회를 시작했으며, 해를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이 함께하는 이벤트와 학술대회가 늘어나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 역시 방송·IT업계 관계자와 일반 시청자 등 10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채널 홍보와 디지털 케이블 관련 신기술 시연, 콘퍼런스, 박람회 등이 펼쳐진다.
개막과 함께 시작한 콘퍼런스는 1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스마트 시대'의 중심에 서기 위한 케이블TV의 도전과 혁신 전략을 모색한다.
모두 68명의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정부·사업자의 전략을 알아보는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경쟁력 있는 방송환경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드라이빙 컨슈머 초이스(Driving Consumer Choice)', 신규 콘텐츠 제작전략을 모색하는 '콘텐츠 르네상스(Contents Renaissance)' 등 11개 섹션에 참여한다.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 오해석 청와대 IT 특별보좌관,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참여하는 키 노트(Key-Note) 강연과 임주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모토로라의 케빈 키프 부사장 등이 패널로 나서는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된다.
국내외 방송사와 IT 관련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람회도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월트디즈니, 휴맥스, 알티캐스트, 삼성전자[005930], 현대미디어, 티캐스트 등 32개 회사가 모두 240개의 부스를 운영 중이다.
이벤트로는 박효신, 앤디, 다이나믹 듀오, 이동건, 이준기, 이동욱, 붐 등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인 병사들이 대거 출연하는 국군방송의 프로그램 '국군TV와 함께하는 디지털케이블TV쇼'의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KBS N의 비보이 경연대회인 'R-16 Korea Sparkling', INET TV의 'KCTA 전국 가요대상'도 열린다.
디지털케이블TV쇼, 오늘 대구서 개막
입력 2011-05-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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