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꿈엔들 잊히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1세대 모국 방문단이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일제 강점기 구소련 스탈린 시대에 강제 이주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122명으로, 13~20일까지 6박8일 일정이다. 고려인 동포 1세대를 대상으로 한 모국방문행사가 대규모로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주(駐)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관계기관과 단체, 자원봉사단의 협조, 후원을 통해 성사됐다. 도는 14일 방문단을 초청, 김문수 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연다.
김 지사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돼 이방인으로서 어렵고 험난한 일생을 보낸 고려인 1세대 모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한민족의 뿌리를 지키며 강인한 정신력과 저력을 보여주신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6년 고려인돕기 백내장수술 및 위문사업에 5천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9건, 4억1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려인을 지원하고 있다.
우즈벡 고려인동포 1세대… 꿈에 그리던 고국땅 밟다
오늘부터 경기도 방문
입력 2011-05-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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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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