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임금지급 및 원자재 구입대금 등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6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특별운전자금은 부천과 김포, 부천을 제외한 도내 금융기관이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에 신규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의 50%를 연 2.5%의 저리로 지원하게 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3억원(금융기관 취급기준 6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한은 경기본부 음승모 책임조사역은 “이번 추석자금 특별지원은 생산적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부동산 및 소비성 서비스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며 “자금난 해소뿐 아니라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