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업종인 자동차와 기계, 가구 등의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되며 경인지역의 8월중 생산·출하지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재고도 전년대비 10% 내외나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44분기에도 경기회복이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통계청 경기·인천통계사무소가 발표한 8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산업생산과 제품출하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7%와 6.0%나 감소했고, 인천지역도 생산과 출하가 각각 2.8%와 1.0%가 낮아졌다.

경기도는 자동차업종의 생산과 출하가 장기분규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2.0% 및 40.3%나 감소하고,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와 기타기계 및 장비의 생산·출하도 10% 이상 감소해 산업활동 위축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