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소관 상임위원회를 산업위원회로 확정했다. 운영위는 이날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등 업무특성상 산업위원회가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청이 단순한 경제뿐만 아니라 각종 개발사업을 관장하고 있어 산업위원회 배정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일부에선 건설교통위원회 소관인 도시개발본부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편입된 것을 감안해 건설교통위원회가 적합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와 밀접된 만큼 산업위가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기획위원회에서도 수긍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선 경제자유구역청 업무특성을 놓고 산업위와 기획행정위간에 입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