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 LED 업체들이 신흥시장 바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2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G-TRADE 프리미엄(PREMIUM) 수출상담회'에서 총 139건, 2천1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동유럽, 동남아, 중동 등 총 9개국 신흥시장 바이어 18개사가 참가했으며 도내 기업으로는 최근 에너지 절감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LED 업체 67개사가 참여했다.
LED 신호등 제조업체인 동양상사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참여한 상담회에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만나 제품 수출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참가한 바이어들이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좋은 수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가리아의 한 바이어는 "한국제품이 기술력과 품질에서 우수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중국제품이 현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품질 및 사후관리 측면에서 한국제품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기화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LED 제품이 에너지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고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상담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