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오전 11시 KTX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기공식을 동탄역(용인시 고매동) 설립예정 부지에서 갖는다.

   기공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한국철도공단 조현용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총연장 61㎞의 KTX 수서~평택 구간은 총사업비 3조7천806억원이 투입돼 2014년 말 호남고속철도와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 가운데 수서~동탄 28.5㎞ 구간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공유한다.

   도 관계자는 "당초 KTX 수요만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했는데 도가 제안해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에 반영된 GTX 수요가 감안돼 KTX 수서~평택구간이 경제적타당성을 확보했다"며 "사실상 GTX가 착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