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도킹 스테이션을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니코리아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도킹 솔루션을 도입해 성능을 높인 플래그십 노트북 '바이오Z'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상황에 따라 PC 환경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파워미디어 도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편집, 이미지 로딩, 3차원(3D) CAD 등을 빠르고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는 외장 그래픽 'AMD 라데온 HD6550M'이 탑재됐으며,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VGA, USB(2.0&3.0) 등 다양한 입력 포트를 지원한다.
4개의 모니터까지 연결 가능한 쿼드 멀티 모니터 기능과 슬롯인(Slot-in) 방식의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도 갖췄으며 PC와 광케이블로 연결해 빠른 전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1.165kg의 무게, 16.65mm의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함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대신 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
기본 배터리는 6.5시간, 추가 배터리 장착 시 1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추가 배터리는 풀플랫(full-flat) 디자인을 적용해 이동성을 높였고 노트북과 별도의 자체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13.1인치 풀HD LCD 디스플레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지향성 마이크로폰, 백라이트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엑스모어(Exmor) 기술을 적용한 HD 웹 카메라를 갖췄으며 WLAN, 블루투스 등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가격은 364만9천원이며 20일까지 예약 판매를 거쳐 오는 22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토키 기미히로 소니코리아 사장은 "이 제품은 파워미디어독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뤘다"라며 "소니코리아는 이번 Z시리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노트북에서 대표 지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