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에는 6천여가구의 주택이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4곳에서 1천570가구, 서울은 13곳 4천66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23곳 1만1천268가구 분양 예정으로 지방이 7월 공급 물량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푸르지오시티2차를 선보인다. 지상 20층 1개 동 전용 29~36㎡ 총 361실을 분양한다. 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올해 9월 신분당선 정자역이 개통 예정이다. 대왕판교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NHN사옥, KT사옥, SK C&C, 서울대병원 등 분당 내 입지한 대형 기업체가 밀집해 있어 오피스텔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여기에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역까지 16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까지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성건설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경원대역일성오퍼스원을 분양한다. 지상 13층 1개 동 전용 ▲15㎡(115가구) ▲32㎡(34가구) 등 총 149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입구가 분당선 경원대역 2번 출구와 맞붙어 있고 강남, 강북 방면 버스 노선이 다양해 대중교통 이용이 우수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강남권 접근성이 높고 성남시청, 가든파이브, 성남중앙병원, 경원대, 동서울대학이 인접해 있기 때문에 임대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건업은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서 신일유토빌을 선보인다. 지상 15층 6개 동 전용 59㎡ 중소형 단일면적으로 총 243가구를 분양한다.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까운데다 단지 인근에 강남권 이동이 가능한 버스가 있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을 마을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광교·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 수원산업단지가 가까이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높다. 여기에 안룡초 곡반중 등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한편, LH는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A1블록의 본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59㎡(324가구) ▲74㎡(160가구) ▲84㎡(325가구) 등 총 809가구 중 사전예약 물량 640가구를 제외한 169가구에 사전예약 포기 물량 등을 추가해 공급할 계획이다.
/최규원기자
이달 수도권에 주택 6천여가구 쏟아진다
경기지역 4곳서 1570가구 분양 예정
입력 2011-07-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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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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