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지에서 'LG빌리지'로 고품격 아파트의 신기원을 이뤘던 LG건설(주)가 용인 수지에서 'LG 수지 자이'의 이름으로 또 한번 최고급아파트의 명성 재현에 나선다.

광교산 자락의 수려한 경관, 서울 강남, 성남 분당, 수원과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이미 분당을 대체할 신도시 지역으로 각광을 받았던 수지지역은 최근 신분당선 연장개발 계획 발표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곳. 디에스부림(주)가 시행하는 LG수지자이는 수지에서도 교통환경과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 제반 여건상 가히 '특구'라고 할만한 성복동 지역에 위치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수지는 그동안 열악한 교통환경 등으로 '난개발'의 오명을 뒤집어 썼던 곳이지만, LG수지자이를 중심으로 이미 확정됐거나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교통대책들을 곰곰이 들여다 보면 적어도 교통난 때문에 이 지역 선택을 꺼렸던 소비자들이라면 일단 걱정을 접어둬도 괜찮을 듯 하다.

우선 오는 2006년 5월로 예정된 입주시기에 일부러 맞추기라도 했다는 듯 서울 양재와 수원 영통지역을 잇는 '영덕~양재간 고속화 도로'가 2006년 개통될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5분거리에 위치해 서울, 강원, 부산, 인천 등 동서남북 어느곳이든 손쉽게 연결되는 고속도로망을 확보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 등 활발한 교통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는 분당선 환승역(미금역)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여기에 지난 9월 기획예산처에서 신사~정자간 신분당선 노선을 수지까지 연장개발키로 최종 확정 발표, 수지 지역을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교육 및 편의시설도 수지지역 개발 직후 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보상이라도 하듯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옆에 효자초등학교와 성복중학교가 위치해 있고 수지고, 풍덕고 등 지역 명문고교들이 인접해 있다. 최근 문을 연 E마트가 2㎞ 거리에 위치, 도보 쇼핑이 가능하며 하나로마트와 월마트 까르푸 등 대형 쇼핑시설들도 즐비하다. 분당 제생병원과 서울대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들도 20여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광교산, 신성중앙공원 등 주변의 자연친화적 공간도 큰 매력이다.

성복동 1만8천여평 부지에 자리잡게 될 LG수지자이는 건폐율 13.83%, 용적률 196.48% 등 기존 수지지역 아파트들에 비해 저밀도로 개발된다. 총 1천183세대 중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1차분 680세대로 17~20층 12개 동이다. 세대당 2대꼴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는데다 사계절 장쾌한 녹음을 자랑하는 대적송 조경과 3열 식재, 자연계곡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놓은 수경공간 등이 제공돼 주거 환경 역시 빼어나다.

36평형(183세대)과 48평형(150세대), 58평형(348세대) 등 3가지 평형을 선보이게 돼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으며 특히 분양대금의 60%(중도금)를 무이자 대출, 불경기 속에 자금부담을 최소화하는 계약조건도 눈에 띈다. 36, 48평형은 계약금 20%를 분납한뒤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실시하며 58평형은 계약금 10% 납부후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12일 개관한 견본주택의 인파가 이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문의:(031)719-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