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부천에서 제2차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1월 3일 제1차 민생투어도 부천에서 처음 시작했다.
원혜영(부천 오정)·김상희(부천 소사·비례)·박선숙·전혜숙·박은수·이성남 의원, 김만수 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류재구·신종철·서진웅·이필구 도의원, 강동구·김문호·김영숙·이진연·김동희 시의원, 정용배 부시장 등 부천시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손학규 대표는 "부천은 민주당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민주화 투쟁을 할때 부천에서 항상 장외투쟁을 시작했다. 민주화의 중요한 근거지"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이번 민생투어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 부천은 원래 경인공업지역 중심축이었으나 원혜영 시장 재직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 오늘의 문화도시 부천으로 발전을 한 것"이라며 "부천은 문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모범적인 시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편적 복지는 일반적으로 분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때 그 의미를 발하는 것"이라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또 김만수 시장을 향해 "시장실을 방문해 보니 벽면에 시민들의 민원을 적어 붙여놓은 것(포스트잇)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시정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 시정 반영 이행 여부를 줄곧 체크하는 김만수 시장의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김영국 재정경제국장 등 간부 공무원으로부터 일자리 창출과 관련 부천시의 주요 시정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3층에 마련된 민원콜센터를 방문,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김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부천시가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 화재를 잘 극복하고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부천시를 방문해 주신 손학규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부터 만 5세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이에 대한 무상급식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