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미군기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사업이 총 211건으로 14건이 늘어나고 사업비는 34조9천522억원(민자 29조7천454억원)으로 1조677억원이 증액됐다.

경기도 북부청은 26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발전종합계획을 일부 바꿔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부청이 새로 신청한 22건중 5건은 반영되지 않았다.

발전종합계획에 따르면 의정부캠프 에세이욘에는 종합문예회관 대신 을지대학과 병원이 건립되고 동두천 캠프 님블에는 복합단지 대신 침례신학대가 들어선다.

또 주변지역 사업인 동두천 광암~마산 도로 개설, 상패로~신사로 도로 개설, 아차노리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비롯해 연천 첨단 국토 클러스터 조성사업, 홍죽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도내 미군기지와 주변 지역 개발 사업은 기존 197건에서 211건으로 늘었다.

총사업비는 33조8천845억원에서 34조9천522억원으로 증액됐으며 이중 국비는 2조3천359억원에서 2조4천114억원으로, 시·군비는 2조5천366억원에서 2조7천954억원으로, 민자는 29조120억원에서 29조7천454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신규 신청 사업중 동두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진입로 개설,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진입로 개설, 화성 쿠니사격장 평화생태레저 공원 토지 매입 등 5건은 투자계획 불투명 등의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