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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가 내달부터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시작할 군포 당동2지구. |
LH, 필지당 공급예정금액 5억원선
용적률 180%로 최고4층까지 신축
10월엔 중소형아파트 단계적 착공
수도권 서남부 신흥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군포당동2지구가 8월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시작한다.
군포당동2지구는 군포시 부곡동·당정동 일원에 총면적 43만6천㎡ 규모로 3천여가구 8천500명 이상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다. 당초 군포당동2지구는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됐으나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됐다.
2008년부터 조성공사가 시작된 군포당동2지구는 도로, 공원, 전기, 상하수도 등 단지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단독택지를 비롯한 상업용지 등 토지가 8월부터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토지 공급은 신규 사업지구 부재로 택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군포지역 주변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10월 지구내 중소형 공동주택이 단계적으로 착공되고 연말에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되면 2012년부터는 한층 더 빠르게 신흥주택단지의 모습을 갖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구 남측에 위치하는 군포부곡지구는 2010년 공동주택 입주를 마쳤으며 단독주택지를 중심으로 현재 건축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특히 당동2지구는 준공된 군포부곡과 향후 공급지역인 송정지구와 연계하는 군포 중심의 수도권 남부 신흥 주거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당동2지구는 탁월한 연결교통망을 자랑한다. 남측으로는 군포IC가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고, 단지 우측으로 연결되는 47번 국도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1번 국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하는 당정역(1호선), 수리산역(4호선)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북측으로는 수리산과 낚시장이 단지내 산책로와 연결되고 단지 입구 맞은편으로는 안양베네스트CC가 인접해 있는 등 주변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8월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137필지(이주자택지 포함)로 공급(예정)금액은 필지당 5억원선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최고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준주거용지는 16필지로 공급(예정)금액은 12억~42억원선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6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8필지, 공급(예정)금액은 10억~16억원선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230%로 최고 5층까지 건축 가능하며, 주유소 용지 2필지와 주차장 용지 3필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표 참조
LH 관계자는 오랜 침체기에 있는 부동산 시장을 감안, 시장 반응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최근에 공급된 인근지역 단독주택지 공급 가격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단독택지 수요증가 현상을 감안하면 당동2지구내 토지 분양은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분양아파트 1천645호, 임대아파트 1천124호 등 총 2천770호의 공동주택도 공급된다.
지구 서측의 분양 마무리 단계에 있는 중대형을 제외하면 나머지 물량은 중소형이 주를 이루며, 올해 10월경 착공 예정으로 연말에 분양이 시작되어 2012년까지 분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