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온나라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을 통해 전국 모든 지역에 세부 업종별로 공장 설립이 가능한 지역을 검색해 주는 기업입지지원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입지지원시스템(SPINKS-INDY:SPatial INformation Knowledge System for INDustrY)이란 산업용지 공급 활성화 및 창업 절차 간소화 등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토지이용규제, 생태, 자연환경, 문화재 분포 등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공장 입지의 가능 여부를 투자자 또는 창업 희망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입지분석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온라인 접수를 통해 기존에 신청인이 각 시도에 설치된 '기업입지지원단' 또는 LH를 방문해 신청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은 기업 또는 개인은 제반 첨부서류와 함께 '온나라부동산포털'에서 소정의 양식을 작성·신청하면, 지형·지적도 등 100여종의 주제도와 14만개 공장과 730여 산업단지 정보 등을 활용해 의뢰 토지에 대한 공장 설립 가능성과 관련 법령에 의한 규제 및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한 입지 타당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에 따라 기업은 물론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도 공장부지나 산업단지의 입지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특히 개인 또는 개별기업은 공장 설립이 불가능한 토지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어 과다한 난개발 방지와 이에 따른 계획적 국토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온나라부동산포털'은 2007년 오픈 이래 지도 기반의 가격정보 제공, 토지 및 건축물대장 열람, 부동산통계, 3차원 입체지도 등을 서비스하는 누적 방문객 2천700만명, 하루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공공부동산포털로 이번 기업입지지원서비스 제공을 기점으로 더욱 국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체감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