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화성이 전셋값 전국 최고 상승률은 기록하는 경기남부지역의 전셋값이 유달리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4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경기남부권 8개 도시가 지난해 12월 대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수도권 상위 10개 도시에 포함됐다.

   가장 전셋값이 급등한 도시는 화성으로 작년 12월보다 23.7%나 올랐고, 이는 전국 최고 상승률이다. 

   특히 화성은 지난 2009년 과천시(23.15)이후 처음으로 전년 말 대비 20% 이상 올랐다. .

   화성의 경우는 작년 7월과 비교해도 전셋값이 1년사이에 29.8%나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에 이어 전셋값 급등 상위 10대 도시는 이천 18.9%, 군포 16.4%, 오산 15.7%, 광명 15.7%, 용인 14.0%,의왕 13.9%, 구리 13.6%, 수원 12.9%, 양주 11.5%순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경기남부권 전셋값 급등요인으로 기업체 수요가 많은 대신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한 것을 주된 이유로 꼽고있다.

/디지털뉴스부